알고보면 쓸모있는 한국사! 오늘은 을미사변에 대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을미사변 발단 배경은?
당시 러시아는 한일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조선에 관한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하고, 경제적 이익을 독점하려 하였습니다. 그 시절 조선에서는 일본 세력의 도움을 받고 있는 대원군이 다시 나타나며, 갑오 개혁을 진행하였습니다.
친러파였던 명성황후는 러시아에 더욱 다가가며 일본의 세력을 축출하여 조선에서의 일본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려 하였습니다. 이런 명성황후의 행동은 일본에 엄청난 반감을 사게 되었고,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명성황후의 암살을 명령하였습니다. 이런 일본 정부의 명령에 흥선대원군, 이진호 등 친일파 세력들이 가담하였다고 합니다.
2. 을미사변의 과정
왕궁 침략에 철저한 계획을 짠 일본의 낭인들은 조선 군관의 길안내를 통해 경복궁까지 수월하게 진입합니다. 빠르게 경복궁에 들어간 이들은 당시 경복궁 입구를 지고 있던 윌리엄 다이라는 미국인 지휘관이 있었으나, 사전 정보로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인 낭인들과 조선인 병력들은 손쉽게 저지하게 됩니다. 많은 사상자를 낸 미국인 지휘관 다이는 도망쳤고, 따라서 손쉽게 경복궁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존재하던 궁녀와 상궁들을 일일이 확인하여서, 궁녀로 위장하고 있던 왕후를 시해한 후에 일본 공관인 미우라의 지시로 왕후의 시신에 석유를 뿌려서 소각하고 연못에 던졌다고 합니다.
3. 을미사변 이후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을미사변의 배후 중 한 명을 흥선대원군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흥선대원군이 사망했을 때, 고종은 장례식장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한성부에서는 흥선대원군의 장례식으로 7일장을 진행하였으나, 고종은 아예 참석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흥친왕 이재면은 대원군의 부음을 고종에게 알렸는데, 고종은 마루에 서서 담 넘어로 흥선대원군의 관이 서문으로 갈 때,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한참동안 대성통곡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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