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쓸모있는 한국사!! 오늘은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중근은 누구인가?
안중근은 일제강점기 말에 활동한 군인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1879년에 태어나서 1910년에 순국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안창호, 김구, 윤봉길, 유관순 등 과 함께 가장 유명한 독립운동가 중 한 명입니다.
일본이 국권까지 흔드는 상황이 발생하자, 안중근은 항일무장투쟁을 하였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군을 조직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내각총리대신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사살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군에 체포되어서 결국 사형되었습니다.
2.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안중근은 어린 시절에 전형적인 무골이었다고 합니다. 무술을 좋아하였으며, 사격을 굉장히 잘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한가지 일화가 있는데, 20보 떨어진 거리에서 동전을 맞혔다고 합니다. 김구의 백범일지에서는 이런 안중근을 보며 ‘안씨 집안의 총을 잘 쏘는 소년’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안중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군을 조직한 후 몇 번 승리를 하였으나, 일본의 스파이 및 병력 부족 등 많은 부분에서 불리하여서, 결국에는 패배하여 일본군에 붙잡혔으나, 안중근을 포함하여 몇 명만 탈출하였습니다. 이후,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 것을 목표로 두게 됩니다.
따라서,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 도착한다는 연락을 듣게 됩니다. 따라서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 내리는 그 순간에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큰 문제가 있었는데,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을 몰랐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토 히로부미는 과거 중상을 입고 죽을뻔한 일이 있어서, 그 이후에 얼굴을 시중에 공개하는 일을 극히 꺼려서 사진이 시중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 멈췄을 때, 이토 히로부미가 누군지 모르는 안중근은 수많은 경호원들 때문에 누가 이토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념하는 그 순간에 이토가 뒤를 돌아서 일본인 환영객들의 손을 흔들어 준 덕분에 안중근은 이토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고 곧바로 총을 들어 세발을 이토에게 저격합니다. 혹시 몰라 그 주위의 인물들에게도 4발 저격합니다. 추후에 확인해보이 안중근이 이토에게 쏜 세발 모두 급소에 맞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중근이 체포된느 그 순간에 “꼬레아 우라”라는 말을 하고 체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꼬레아 우라라는 말은 “대한국 만세” 라는 말입니다.
이토는 저격 이후 30분 만에 사망하였으며, 안중근은 법정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을 제시합니다.
검사 미조부치 다카오(溝淵孝雄)의 심문을 받을 때 제시한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罪惡)
하나. 일천팔백육십칠년, 대일본 명치천황 폐하 부친 태황제 폐하를 시살(弑殺)한 대역부도의 죄.
둘. 일천팔백구십오년, 자객들을 황궁에 돌입시켜 대한 황후 폐하를 시살한 죄.
셋. 일천구백영오년, 병사들을 개입시켜 대한 황실 황제 폐하를 위협해 강제로 다섯 조약을 맺게 한 죄.
넷. 일천구백영칠년, 다시금 병사들을 이용해 칼을 뽑아들고 위협하여 강제로 일곱 조약을 맺게 한 후 대한 황실 황제 폐하를 폐위시킨 죄.
다섯. 한국내 산림과 하천 광산 철도 어업, 농, 상, 공업 등을 일일히 늑탈(勒奪)한 죄.
여섯. 소위 제일 은행권을 강제하여 한국 내의 땅들을 억지로 팔게 만든 죄.
일곱. 국채 일천 삼백만 원을 한국에 강제로 지게 한 죄.
여덟. 한국 학교 내의 서책을 압수하여 불사르고, 내외국의 신문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막은 죄.
아홉.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수많은 의사들의 봉기를 폭도라며 쏴죽이거나 효수하고 심지어 의사들의 가족까지 십수만인을 살육한 죄.
열. 한국 청년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한 죄.
열하나. 소위 한국 정부의 대관이라는 오적, 칠적 등 일진회 놈들을 통해 일본의 보호라는 헛소리를 운운한 죄.
열둘. 일천구백영구년 또 다시 거짓으로 5가지 늑약을 맺게 한 죄.
열셋. 한국 삼천 리 강산을 욕심내어 일본의 것이라 선언한 죄.
열넷. 이천만 생령의 살육의 곡소리가 하늘에 끊이질 않고 포성과 총알이 비 오듯 쏟아져 숨쉴 틈 없는 와중에도 한국이 무사태평한 것처럼 명치천황을 속인 죄.
열다섯. 동양 평화의 영위를 파괴하여 수많은 인종의 멸망을 면치 못하게 한 죄.
- 주한 일본 공사관 기록 통감부 문서 7권-
일본 법정은 이후 안중근에게 사형선고를 내렸으며, 안중근에게 회유를 하였으나, 안중근은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이후 1910년 3월 26일 안중근은 순국하게 됩니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는 우리가 본 받아야 하고, 존경해야 하는 인물임이 확실합니다.
애국심과 좌절할 수 있는 순간에 좌절하지 않고, 이기고 넘기는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 등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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