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쓸모있는 한국사! 오늘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몽주의 누구일까?
정몽주는 고려말의 관리이자 학자입니다.
정몽주는 학문 및 외교, 군사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고려 말의 최후의 보루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몽주는 세간에는 능력 있는 학자로만 유명하지만, 실제는 왜구 토벌에도 앞장섰던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었습니다.
2. 정몽주의 평가는 과연 어떠할까?
정몽주는 뛰어난 관리였으며, 유명한 성리학자였습니다. 성리학을 바탕으로 고려를 개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외교적으로 볼 때, 명나라와의 외교관계에 앞장섰으며, 일본과의 교섭에도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뛰어난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변 또한 대단히 뛰어났으며, 대단히 배포가 크고 굉장히 호방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침착하여 결단을 내릴 때에는 얼굴에 표정변화가 없었으며, 한 치의 허투름도 없었다고 하여, 세상사람들은 그를 왕인지재라고 하였습니다.
3. 정몽주는 충신이었을까?
정몽주가 충신으로 보기에 어렵다고 하는 것은 이성계에 대한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였을 때 목소리를 내지 않았으며, 회군 결정에 대해 찬성하였습니다. 또한, 최영의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성계가 왕을 폐위하려고 할 때, 찬동하여 공양왕을 옹립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화들을 바탕으로 볼 때 이성계를 이용하여 권력을 잡으려고 하였다는 시점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화도 회군과 최영의 죽음, 그리고 왕 폐위와 같은 상황들은 고려와 고려 왕실에 대한 충심에서도 할 수 있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애초에, 정몽주에게 있어서 충성의 대상은 고려였으며, 폐위된 왕인 우왕과 창왕에 대한 충성이 아니었으므로, 고려를 생각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충성의 대상은 백성이라는 관점이 정몽주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4. 정몽주의 충심
이성계가 조선을 건립할 때, 정몽주를 끌어들여 같이 조선을 건립하고자 설득하였으나, 정몽주는 거절한 일화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때 시조를 만들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단심가와 하여가입니다.
“此亦何如彼亦何如 /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城隍堂後垣頹落亦何如 /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긔 어떠리
我輩若此爲不死亦何如 /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
— 이방원, 《하여가》
“此身死了死了一百番更死了 / 이 몸이 죽고 죽어 일 백 번 고쳐 죽어
白骨爲塵土魂魄有無也 /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向主一片丹心寧有改理歟 /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정몽주, 《단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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